시-성균관대, 스마트워터그리드 운영 유지관리 고도화 협약
인천시는 성균관대학교의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과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워터그리드 운영 및 유지관리 고도화 사업'에 대한 2단계 실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에는 약 62억원이 소요되며 실행협약은 선행연구인 'Water Grid 지능화 연구'의 성공적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선행 연구성과로는 가뭄상황에 따라 지하수와 해수를 자유롭게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는 대청도 하이브리드형 이동식 스마트워터그리드 수처리 시설로 기존시설보다 생산비 약 20%(7000원/t) 정도 절감했다.

또한 누수관리와 원격검침을 위해 영종도 운서동과 운북지역에 시범 설치한 528개의 스마트미터는 실시간 원격검침 수신율이 97.7~100%에 달해 성공적으로 평가됐다.

2단계 핵심 연구사업인 스마트워터그리드 운영·유지관리 고도화 기술은 안전성, 경제성, 정밀성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세계 물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인천에 SWG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2단계로 운영 및 유지관리 고도화 실증 연구를 통해 당면한 도서지역 물 문제 해결 및 미래 물관리 패러다임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시민 물 비용을 개선하기 위해 물 이용 효율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가고 있는 만큼, 물 관리 시설에 대한 운영 및 유지관리 고도화 관련 기술들이 인천시 물 관리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