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세가격 소폭 상승
지난주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전세가격지수가 전주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구 중에서는 연수구와 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13일 기준)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총 0.03% 상승했다.

이는 서울(0.09%)과 대전(0.09%), 전남(0.06%)과 대구(0.05%)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수치다.

군·구별로는 연수구와 남구가 각각 0.05% 올랐다.

이어 계양구, 남동구, 동구가 0.04%씩 상승했다.

동구는 0.03%, 부평구는 0.02% 올랐다.

반면 서구는 변동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인천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전주에 견줘 0.03% 상승했다.

중구가 0.10%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연수구는 0.03% 하락했다.

남구는 0.07%, 부평구는 0.05% 상승했다.

인천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10월23일부터 0.02% 오른 뒤 전주까지 같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주 0.03%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생활 편의시설이 좋은 대단지 아파트나 역세권 인근 아파트 전세 공급 증가로 매매가격·전세가격지수가 올랐다"며 "지수가 하락한 지역은 주로 이사철이 끝나는 계절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