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9010182.jpeg


인천국제공항이 중국 여행객 유치와 내년 1월 개장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홍보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중국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 '2017 중국국제여유교역회'에서 중국노선 수요 회복을 위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여유교역회는 세계 각국의 관광정보, 공연·이벤트, 여행사, 호텔, 항공사 비즈니스 교류를 아우르는 중국 관광업계 최대 축제로 쿤밍 디엔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국제여유교역회 참석에 앞서 중국 여행객·여행사 시장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중국 여행객 수요 회복 마케팅을 펼지고 있다.

이번 행사(17~19일)에는 중국 각지의 여행사 관계자와 관람객 등 약 10만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미주·아시아 등 105개 국가에서 1.100여개의 여행사 미 기관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북경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인천공항공사는 김영신 소장과 권유진 과장을 전진 배치해 중국 여행객 수요 회복을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북경사무소는 중국 여행객·여행사 시장 정보 사전 파악, 중국의 핵심 37개 여행사 1:1 미팅, 여행객 유치, 환승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여행사 관계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환승편의시설 ▲무료 환승투어 등 환승공항으로 인천공항의 강점과 서비스 홍보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해외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중국 여행객 대상의 마케팅 활동, 환승상품 개발 등 중국 노선의 수요 회복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여행사와 현지 언론사를 대상으로 제2여객터미널 개장 설명회, 초청 팸투어, 중국 위챗 계정 운영 등 온라인 마케팅 강화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