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결장으로 세트스코어 0-3 敗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외국인 선수 심슨이 빠진 가운데 치른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완패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 3(15-25, 16-25, 15-25)으로 졌다.

흥국생명은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KGC인삼공사에 경기 내내 밀렸다.

외국인선수 심슨의 공백이 컸다.

심슨은 지난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3-0 승)에서 1세트 막판 부상을 당했다.

14일 정밀 검진 결과 고관절 비구순 파열 진단을 받은 심슨은 이날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블로킹과 서브 득점에서 모두 3대 7, 2대 8로 부진했다.

리시브도 흔들렸다. 이한비가 11득점, 이재영이 10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22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한송이(8득점)가 뒤를 받쳤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