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재, 22·29일 지젤 등 무료 상영
▲ 국립합창단의 '메시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전해진 감동을 인천에서 그대로 느낀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사업(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유니버설 발레단의 '지젤'과 국립합창단의 '메시아' 공연을 고품질의 영상과 음향으로 담은 영상을 오는 22·29일 오후 7시30분에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공연영상화사업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했던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실황을 많은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역 공연장에서 재현하는 사업이다.

부평구문화재단은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맞아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발레 '지젤'과 국립합창단 '메시아'를 상영하기로 했다.

발레 '지젤'은 죽어서도 사랑을 잃지 않는 시골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발레 '지젤'은 순박하고 명랑했지만, 사랑의 배신으로 인해 광란의 여인으로 변하는 '지젤'을 아름다운 발레 음악과 섬세한 안무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지는 공연은 국립합창단이 부르는 헨델의 오라토리아 '메시아'다. '오라토리오'란 종교적인 제재를 극적으로 다루어 독창, 합창, 관현악에 의해 상연되는 성악곡의 형식으로, '메시아'는 헨델의 수많은 오라토리오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공연 모두 전 연령대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032-500-2000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