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中 한인학교서 업무 소개·교육 과정 전달
▲ 지난 3일 중국 상해 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열린 색동나래교실에서 강사와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상해한국학교에서 첫 번째 '색동나래교실'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상해한국학교는 중국에 소재한 최대 규모 한인학교로 한국 학생 약 1300명이 재학하고 있다.

상해한국학교 금호음악당에서 열린 '색동나래교실' 강연에는 항공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재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캐빈승무원의 기내 안전 관련 업무소개와 교육과정 영상, 캐빈승무원이 되기 위한 설명이 흥미를 끌었다.

아시아나항공 김민지 캐빈승무원이 강연자로 나서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진로 설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해외 생활로 인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항공기 조종사에 대한 소개와 강연은 남·여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근영 기장은 "첫 해외 색동나래교실을 계기로 항공분야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항공사 직업을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 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이 직업 강연을 희망하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교육기부는 2013년부터 실시해 2017년 11월 중 누적횟수 2000회, 누적 수혜인원 2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교육기부를 인정받아 2014~2016년까지 교육부 주관의 '교육기부대상'을 수상, 3년 연속 교육기부대상 수상한 기업에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을 앞두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