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약사회, 매월 넷 째 일요일 무료 진료 … 휠체어·실버카·장학금 등 지원도
▲ 평택시약사회 박수길(앞쪽 오른쪽에서 네 번째) 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최근 약사회관에서 자선다과회 이웃사랑 나눔의 밤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촬영한 모습. /사진제공=평택약사회
"평택시약사회는 회원들과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평택시약사회 박수길(58) 회장은 앞으로 계획을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1986년 평택시약사회 회원을 시작으로 이 단체에서 활동한지 올해로 31년째다.

경기도지부 평택시약사회는 1954년 설립으로 출발해 사회복지의 증진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약사 및 약학에 관한 연구개선 발전을 도모해 약사의 권익 옹호와 윤리 확립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단체이다.

이 가운데 평택시약사회는 22개 읍·면·동 정회원 256여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16년 1월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회원들과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 소외계층, 장애인, 독거노인들을 위해 장학금, 노약자실버카 증정, 지역복지단체 후원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평택시약사회는 올해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500만원, 평택보건소를 통해 지역 내 건강상의 문제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실버카·휠체어(700만원) 기탁, 지역복지단체 등에 1467만원의 성금을 후원해 왔다.

앞으로도 평택시약사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실버카 증정, 장학금, 경제적 지원 등에도 더욱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충실히 이어온 박 회장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박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매년 가을이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선다과회 이웃사랑 나눔의 밤 열어 십시일반으로 모은 수익금이 쌓이면 어려운 이웃들 집을 방문해 쌀, 연탄 나눔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 매월 네 번째 일요일은 소외계층, 독거노인,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진료 행사를 통해 무료로 약 처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이같이 평택시약사회 회원들이 함께 실천해주었기에 가능했다"며 모든 공로를 회원들에게 돌렸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이상권 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