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방문 호평' 이어져 … 개최 시기 늦어 아쉽단 의견도
예쁜 조명과 송도의 야경이 겹쳐 멋진 풍경을 연출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18일 20~30대 젊은층이 주로 사용하는 SNS 서비스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해시태그(#특정 단어에 대한 글)를 이용해 '송도불빛축제'를 검색한 결과,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었다.
SNS 사용자들은 대부분 자신이 찍은 조명사진이나, 스스로를 촬영한 '셀카'를 올리며 자신들의 생각을 가감 없이 전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ppu****'는 "일상 속에서 너무 예쁜 이벤트가 됐다"라며 "오랜만에 형형색색 불빛을 보니 설레었다"고 했다.
'lim****'도 "송도불빛축제에서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커피 하나 들고 소소하게 걸어 다녀서 참 좋다"고 밝혔다.
주로 연인이나 부부들은 한옥마을 뒤편 출입구쪽 하트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터널이나 LED 장미가든에서 사진찍기를 선호했다.
어린아이들은 경원재 뒷편 '전통등 캐릭터 파크'에서 사슴이나 팬더, 캥거루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한 블로그 사용자는 "우리 아이들이 불빛에 눈이 휘둥그레져서 많이 뛰어 다니더라"라며 "불빛축제를 안 해도 야경이 좋은데 축제까지 하니 더 좋은 것 같다. 꼭 가보시라"고 권했다.
하지만 반면 모든 게 좋지는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축제 시기가 너무 늦어 날이 추웠다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나왔다.
'bg***'이라는 아이디의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너무 추워서 밤에는 못 돌아다니겠다"라며 개최 시기가 아쉽다는 의견을 냈다.
'luv****'는 "남편과 내가 보기엔 그다지 좋진 않았다"라며 "그래도 바람 쐬어 좋다"고 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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