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26일 승강 플레이오프 1·2차전
클래식 8~11위 승점 1점 차 치열한 경쟁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가 피말리는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승격(챌린지→클래식)과 강등(클래식→챌린지) 팀이 결정되는 승강 플레이오프(PO)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승강 플레이오프와 K리그 챌린지(2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등 2017년 K리그 플레이오프 일정을 발표했다.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맞붙는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는 11월15일 오후 7시 정규리그 3위팀의 홈 경기장에서 단판 경기로 진행된다.

이 경기의 승자와 정규리그 2위가 맞붙는 챌린지 플레이오프는 11월18일 오후 3시 정규리그 2위팀의 홈 경기장에서 역시 단판으로 진행된다.

두 경기 모두 90분 경기 후 무승부 시에는 정규리그 순위 상위팀이 승자가 된다.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와 클래식(1부) 11위가 맞붙는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1차전은 11월22일 오후 7시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경기장에서, 2차전은 11월26일 오후 3시 클래식 11위팀의 홈경기장에서 열린다.

두 경기에서 승수가 많은 팀이 2018 시즌 K리그 클래식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양 팀의 승수가 같은 경우에는 1, 2차전 90분 경기 합산 득실차→원정다득점(원정득점 2배) 적용→연장전(전/후반15분) 진행(연장전은 원정 다득점 미적용)→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승강 플레이오프에는 U23세(챌린지는 U22세)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현재 K리그 챌린지에서는 경남FC(승점 67)가 선두에, 부산(승점 60), 성남(승점 47), 부천(승점 46)이 2~4위에 올라 있다.

K리그 클래식에선 최하위 광주FC(승점 21)의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8위 전남(승점 33)부터 9위 대구, 10위 상주, 11위 인천(이상 승점 32)이 피말리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