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획·편의시설 확충
'세계적인 문화축제' 만들 것"
"이제 바우덕이축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만들겠습니다."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위원장인 황은성 시장은 바우덕이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완성시킨 주인공이다.

황 시장은 "바우덕이축제는 안성을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은 시장이기 이전에 안성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시장은 "이제는 안성시민들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이제는 누군가의 칭찬이나 인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 대한민국 전통축제의 역사를 써내려가야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처럼 큰 성장을 하고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축제 자체의 콘텐츠 때문은 아니다"라며 "축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잘 해서가 아니라 20만 안성시민, 공직자, 언론인 등이 똘똘 뭉쳐 성공적인 축제를 염원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황 시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세계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발돋움 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 편성, 편의시설 확충, 안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 시장은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은 물론 조선 안성 장터 재현, 세계민속공연단의 퍼레이드와 공연, 유명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에 부합되게 바우덕이 선발대회, 바우덕이 홍보관, 바우덕이 창작극 등 바우덕이 관련 행사들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올해 바우덕이축제는 9월27일 저녁 길놀이를 시작으로 10월2일까지 닷새 동안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된다"며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에 와서 가을날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성=오정석 기자 ahhims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