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빅데이터에 대한 국제교류 촉진과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2017 빅포럼(B.I.G.Forum)'을 개막했다.

이번 빅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3대 핵심 어젠다로 일자리, 공유경제, 제조혁신을 선정하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컬 거버넌스와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 제어를 위한 협의체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위협에 따른 기본근로권 도입을 주장했다.

또 칼 베네딕트 프레이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자동화와 기계가 하지 못하는 인간만의 일이 일자리와 수입을 보존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제레미 리프킨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은 영상 강연에서 공유경제가 모빌리티, 인터넷, 디지털, 데이터 통합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공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에는 미래학회 주관으로 빅데이터와 경기도 지역혁신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리며 라운드테이블, 빅데이터 기업을 위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홈페이지(www.bigforum.or.kr) 또는 빅포럼 사무국(031-5171-556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