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언주(경기 광명을) 의원과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통합포럼'이 공식 출범한다.

정기국회가 시작된 시점에서 이 모임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연대를 활성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오는 2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민통합포럼 출범식을 겸한 조찬모임을 갖고 이후 활동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모임에는 이 의원과 정 의원 외에도 국민의당에서 황주홍·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손금주·신용현·오세정·이동섭·이상돈·이용주·이용호·정인화·최도자 의원, 바른정당에서 이학재·홍철호·강길부·김세연·이종구·박인숙·오신환·하태경 의원 등이 각각 참여한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국민통합포럼 설립 취지는 그동안 정치가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국민통합을 저해한 것을 반성하면서 상호소통을 활성화하자는 것"이라며 "패권주의 반대, 국가권력 사유화 반대에 대한 공감대를 살려가면서 폭넓은 정치혁신및 국민통합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동의 입법 사안이나 정책적 관심사의 경우 함께 연구와 토론 활동을 하고 공동 발의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일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 중심으로 출범하지만, 이후 취지에 공감하는 다른 당 의원들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