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시·군부단체장 회의 … 관광지 연계상품 판매·입장료 할인 계획
▲ 19일 수원 지동시장에서 열린 2017년 9월 시·군 부단체장회의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19일 수원 지동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9월 시·군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기간 안전한 먹거리와 관광객 유치,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5일부터 10월31일까지 경기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과 함께 특별기획전을 열기로 결정했다.

기획전은 지역별 관광지와 연계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경기여행, 한국민속촌·에버랜드·웅진 플레이도시 상품을 판매하는 테마파크, 캐리비안베이·원마운트·짚와이어 상품 판매 등 레저·체험, 도내 펜션·캠핑·리조트 상품을 판매하는 숙박 등 4개 분야 300개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또 북부관광활성화를 위한 포천여행특별기획전과 경기북부 야간관광 10선 홍보 등도 함께 진행한다.

추석 연휴기간에 대비한 각 시·군별 관광객 유치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고양시는 28일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시작으로 10월 한 달 동안 고양가을꽃축제(29~10월9일), 고양호수만화축제(10월21~22일)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아람누리, 어린이박물관, 원마운트 등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용인시는 30일부터 10월31일까지 100만 시민 돌파 기념 용인시민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에버랜드와 대장금파크는 자유이용권과 입장료, 리디자인호텔은 숙박료의 7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는 무료, 호암미술관·마가미술관은 입장료 50%를 할인해준다.

남양주시에서는 10월1~8일(2일, 4일 휴관) 역사박물관에서 한가위 맞이 전통체험 행사를 실시하며 한복 입은 관람객은 무료 관람 혜택을 준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최장 10일간의 추석연휴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연휴가 도내 여행·관광업계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