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선언 10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을 평가하고 평화도시 인천으로 나아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10·4선언 10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문재인정부 평화통일 정책,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가 '현 정부 정책의 평가와 과제'에 대해,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이 '평화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과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또한 송준호 6·15선언 실천위원회 공동대표, 장금석 가능한 미래 상임연구원, 박원일 서해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대책위원회 간사, 김세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정책국장, 변한오 국민의당 인천시당 정책실장, 박병규 정의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개성공단, 남북교류중단, 사드문제, 한반도 평화 정착 등의 과제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평화도시 인천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겠다"면서 "제기된 의견들을 모아 내년 지방선거 정책으로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