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월드클럽돔 코리아' … 국내외 13만 관객 1576억 경제효과 기대
▲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는 슬로건으로 2013년 독일에서 시작된 '월드클럽돔 코리아'가 아시아 최초, 역대 EDM 행사상 최대 규모로 오는 22일부터 3일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월드클럽돔 코리아 페스티벌 이미지. /사진제공=엠피씨파트너스
세계 최대 규모의 EDM 축제 '빅시티비츠 월드클럽돔 코리아(WCDK) 2017'가 22~24일 사흘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월드클럽돔'은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The Biggest Club in the World)'이라는 슬로건으로 2013년 독일에서 시작된 음악축제로 국제적 명성을 갖고 있는 행사다.
아시아 EDM시장 성장에 발맞춰 한국에 진출했고, EDM 역사상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최초로 인천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애인페스티벌'을 통해 국제적인 음악도시로 도약하던 인천은 이에 따라 한국 EDM축제의 새로운 성지로 부상하게 됐다.
월드클럽돔의 아시아 독점 파트너사인 엠피씨파트너스는 "국내외 젊은층에게 인천을 EDM 문화의 중심지로 각인시켜 문화관광의 잠재 수요를 이끌어내겠다"며 "향후 5년간 한국에서 개최될 행사가 인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지역의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강 라인업 주목
이번 월드클럽돔 코리아는 아시아 최강의 라인업과 다양한 장르의 DJ를 만날 수 있는 23개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22일엔 하우스의 거장 카이고를 비롯해 아프로잭, 빙고 플레이어스, 베이스재커스, 돈 디아블로, 골드피쉬 앤 블링크, 스티브 아오키, 스벤바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23일엔 'DJ Mag' 역사상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아민 반 뷰렌과 'DJ Mag' 2위의 드미트리 베가스 앤 라이크 마이크, 저스틴 오, 카쿠, 르슉, 퀸티노, 로빈 슐츠, 더블유 앤 더블유가 메인 스테이지에 오른다. 메인 스테이지 다음으로 큰 규모로 운영될 하드스타일 스테이지 역시 EDX, Bakermat 등 쟁쟁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엔 'DJ Mag' 1위에 등극한 천재프로듀서 마틴 게릭스를 헤드라이너로 로스트 프리퀀시스, 마시멜로, 올리버 헬덴스, 레이든, 샨, 우멧 오즈칸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24일 단 하루, 트랩&베이스 스테이지가 운영된다. 메인 스테이지는 길이 70m, 높이 28m의 무대와 1000여개의 화려한 조명, 1000㎡에 달하는 초대형 LED 스크린 등의 특수효과로 꾸며진다.

▲13만5000명 관객, 1576억원 경제효과 기대
이번 행사는 사흘간 13만5000여명의 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PWC 삼일회계법인 분석 자료에 따르면 '월드클럽돔 코리아' 개최로 1020억500만원의 생산유발효과, 105억9100만원의 수입유발효과, 417억2200만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33억2200만원의 세수유발효과, 701명의 고용유발효과(정규직) 등 총 1576억3900만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됐다.
주최 측은 "올해 첫 행사임에도 인천 도심 주요 호텔의 예약이 완료되는 등 지역경제 창출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중화권 및 일본 등 해외에서 약 2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CDK 2017 이벤트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WCDK 2017'에 앞서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서 인천교통방송 청취자를 대상으로 'WCDK 2017' 티켓을 경품으로 제공한 데 이어, 인천의 음악문화축제인 애인페스티벌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애인페스티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좋아요'를 누른 뒤 페이스북에 연동 후 페이스북 인증 URL을 간단한 사연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WCDK 2017' 티켓이 제공된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