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추석 연휴 안산시내 제조업체 64.4%가 열흘간의 휴무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최근 안산 제조업체 114곳을 대상으로 추석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응답기업 93.5%가 휴무를 실시할 계획이며 6.5%는 공정상 이유 등으로 인해 일부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 형태는 83.5%사가 일괄적 단체 휴무를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휴무 기간은 9월30일~10월9일 열흘간 실시하는 기업이 64.4%로 가장 많았다.

10월3~5일 사흘간 휴무 예정인 업체도 4.9%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계획과 관련해선, 66.3%가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의 75.7%가 정기상여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이후 체감경기 예상 조사에선 2016년과 비교해 '비슷하다(40.6%)'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악화(36.5%)', '호전(16.6%)', '매우 악화(5.2%)'가 뒤를 이었다.

경영애로를 묻는 질문엔 판매 부진(40.5%), 인력난(23.4%), 기업 관련 정부 규제(11.7%), 환율 불안(9.0%), 자금난(9.0%) 순으로 답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