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긴장 … '진짜 동심'은 이런 것
▲ 줄리 폴리아노 지음,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정화진 옮김, 미디어창비, 40쪽, 1만2000원
<내 생일은 언제 와요?>(미디어창비·40쪽)는 생일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심리를 묘사한 그림책이다.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아너 상 수상,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줄리 폴리아노는 정교하고 신중한 언어를 골라서 작품을 쓰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 책은 워킹맘인 그녀가 생일을 기다리는 세 아이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쓰게됐다. 줄리 폴리아노의 감각적이고도 반복되는 문장은 생일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설렘, 혹은 생일이 오기까지 조바심을 내는 긴장감을 리드미컬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줄리 폴리아노 지음,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정화진 옮김, 1만2000원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