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오상미·볼링 양현경 등 호성적…론볼·테니스 활약 기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인천선수단이 대회 3일째인 17일 현재 금메달 21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30개를 획득, 종합 14위에 올라있다.

2017 삼순데플림픽 마라톤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오상미(인천장애인체육회·청각)는 육상 트랙 800m(2분52초33)와 1500m(5분48초46)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역도 김민태(시각장애)와 박유협(시각장애) 역시 남자 78㎏급과 60㎏급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볼링 양현경(시각장애)은 여자 2인조와 개인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육상 필드 조한솔도 지난해에 이어 이어 원반던지기에서 18.47m의 기록으로 금메달, 포환던지기에서 7.29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인천의 효자 종목인 론볼 여자단식에서는 박경숙(절단 및 기타장애)이, 혼성 단식에서는 안병수(절단 및 기타장애)가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인천은 남은 경기에서 전통 강세 종목인 론볼과 테니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