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위례한빛高
창의·융합교육 중점적
포럼식 토론수업 진행
교내 무한상상실 운영
내년 자유전공 개설도
▲ 7월 성남 위례한빛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지식재산일반 진로 특강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 위례한빛고
#성남 위례한빛고등학교

성남 위례한빛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육성을 목표로, 창의·융합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교 2년차인 신설학교로서 '인문학 아카데미', '창의공학교육', '수학·과학 융합교육', '외국어 융합교육으로 구성된 창의·융합교육' 등을 펼치면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심미적 감수성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협력과 소통으로 함께 만드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위례한빛고는 협력과 소통을 중심으로 '포럼'식으로 진행되는 토론 수업은 물론 교과별, 학년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사고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의 교과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학년, 교과, 주제 등을 중심으로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학생중심 창의·융합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한 '주제'별 연구회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한 다양한 수업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이어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학습량 적정화 및 다양한 텍스트 활용, 창의·융합 역량 기반 학생중심 수업 설계 등도 이뤄지고 있다.

창의·융합교육프로그램 운영에서는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융합수업,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독서교육 활성화, 창의·융합 인재육성을 위한 수학·과학·공학 교육의 내실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인문학 아카데미, 수학·과학 융합교육, 창의공학교육, 외국어 융합교육, 학교 내 무한상상실 운영, 지식재산 교육, 청소년 기업가정신 스쿨, 위례한빛 진로 네비게이션 등이 있다.

이중 '학교 내 무한상상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학교 내 공간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며, '지식재산 교육'은 학생들에게 아이디어 보호 지식재산 출원 교육 및 지식재산 R&E로 창의적 인재 육성 및 진로 지도 등을 펼친다.

또 올해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시범학교로 운영되면서 '위례한빛 진로 네비게이션'을 통해 다양한 진로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과목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도 돋보인다.

위례한빛고는 2018학년도부터 진로집중과정을 넘어서는 자유전공 코스를 개설할 예정이다. 자유전공 코스는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 진로 등과 연계된 과목을 선택해 배움을 키워나가는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인문, 자연전공으로 나뉘며, 전공별 자유코스와 선택과목으로 운영된다. 인문자유전공코스에서는 인문사회, 체육, 제2외국어(중국어·스페인어)를 선택할 수 있고, 자연자유전공코스에서는 생명과학, 공학과정, 자연과학 등의 심화된 과학수업을 들을 수 있다.

위례한빛고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융합 수업을 펼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