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공고 … 예고보다 406명 증원
경기도교육청이 14일 내년 임용할 국공립 교사 1577명의 선발 규모를 발표했지만,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올해 규모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2018학년도 경기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및 국립특수학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선발대상은 유치원 교사 396명, 초등학교 교사 1035명(지역구분 모집 50명),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49명, 특수학교 초등교사 96명, 국립 특수학교 초등교사 1명 등이다. 각 모집인원에는 장애인 선발 인원 100명이 포함됐다.

이는 도교육청이 지난달 사전예고로 유치원 교사 242명, 초등교사 868명 등 총 1171명을 뽑겠다고 한 계획보다 406명이 증원된 것이다.

그러나 초등교사의 경우 최근 3년간 선발 공고한 인원(2017학년도 1836명, 2016학년도 1736명, 2015학년도 1589명)에는 크게 못 미친다.

도교육청 교원정책과 관계자는 "중장기적 교원수급 안정화를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를 최대한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시험은 서술과 논술 1차 필기시험(1.5배수 선발), 교직 적성 심층면접(집단토의및 개별면접), 수업능력평가(수업실연 및 수업나눔), 영어평가(초등학교 교사만 해당) 등 2차 시험으로 진행된다.

응시 원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인터넷(http://imyong.goe.go.kr)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1차 시험은 11월11일, 2차 시험은 2018년 1월3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22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를 통해 발표된다. 031-249-0224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