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지역 실업팀 지도자 전력점검 보고회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지역 실업팀 지도자들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목표인 '종합7위·광역시 1위'를 달성하고자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체육회는 14일 문학경기장 내 2층 대회의실에서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인천시청, 인천시체육회, 군·구청, 기업체, 공사·공단, 해양경찰청 운동경기부 소속 지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8회 전국체육대회 전력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팀(종목)별로 ▲2017년 각종 대회 경기실적(경기력)▲대진추첨결과를 바탕으로 한 도상평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방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먼저 11개 종목 14개팀으로 구성된 인천시청운동경기부는 육상, 수영, 검도, 체조, 남자유도, 카누 등이 지난해 보다 나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11개 종목 13개팀으로 구성된 인천시체육회운동경기부는 철인3종, 하키(남·여), 당구, 세팍타크로, 근대5종, 요트 등이 지난해보다 선전해 줄 것으로 전망됐다.

10개 종목 10개팀으로 구성된 군·구청운동경기부는 중구청 펜싱, 남구청 사격, 남동구청 육상, 부평구청 볼링, 서구청 롤러, 계양구청 양궁, 연수구청 씨름, 옹진구청 카누, 강화군청 태권도 등 거의 모든 팀(종목)이 지난해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5개 종목 5개팀으로 구성된 기업체운동경기부는 현대제철 여자축구, 현대제철 배구, 포스코에너지 탁구, 현대글로비스 럭비 등이, 6개 종목 6개팀으로 구성된 공사·공단운동경기부는 인천교통공사 볼링, 인천시설관리공단 보디빌딩, 인천도시공사 핸드볼, 인천환경공단 레슬링 등이 선전해줄 전망이다.

5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는 해양경찰청운동경기부는 핀수영, 조정, 철인3종 등 3개 종목에서 지난해보다 선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국체전을 위해 이렇게 인천지역 실업팀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시체육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반드시 올해 전국체전에서 종합7위, 광역시 1위 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