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과 유엔난민기구(UNHCR)가 사회공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사무소에서 진행된 체결식엔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와 나비드 사이드 후세인 유엔난민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등 국내 4개 매장에 연간 3000만명이 쇼핑센터를 방문하는 장점을 살려 프리미엄 아울렛 내부에 캠페인 홍보 및 후원자 모집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엔난민기구가 전 세계 난민을 위해 전개하는 다양한 캠페인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매장 내 센트럴 가든에 설치된 '소망 접시(고객이 자신의 소망을 담아 동전을 던질 수 있도록 제작한 접시)'에 모금되는 금액 전액을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하기로 했다.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고객이 직접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난민들의 열악한 생활에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비드 사이드 후세인 유엔난민기구 대표는 "난민 문제에 대한 신세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에 감사드리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6~8월 시흥 등 전국 4곳의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릴레이 진행한 '워터드롭챌린지 캠페인' 모금액을 유엔난민기구에 전달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