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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상륙작전 VR FPS 게임 속 전투 장면. /이미지제공=아인픽춰스
'인천상륙작전'을 주제로 한 VR(가상현실) 게임이 세계 최초로 출시돼 인천의 역사 홍보와 콘텐츠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VR 전문기업 아인픽춰스는 PC 전용 VR FPS(1인칭 슈팅·First Person Shooting) 게임인 '인천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 1950)'의 개발을 마치고 9월 중 본격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VR게임 '인천상륙작전'은 2016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인천시 지원으로 제작됐다.

실제 인천상륙작전 때 사용된 그리스건, 칼빈 등의 총을 발사하고 국군과 미군의 작전지시 등을 통해 게임 사용자가 실제 전투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했다.

총 9개의 미션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실제 인천상륙작전의 시간과 날짜, 전투상황 등에 따라 정해졌다.

현재까지 '팔미등대 점등', '북한군 숙소 점령', '해안선 점령' 등 3개 미션이 완성된 상태로 나머지는 시즌별로 출시된다.

'인천상륙작전'은 세계적인 게임전문 온라인 마켓 사이트인 '스팀'에서 국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사전 판매 심의가 통과된 상태다.

한국과 일본의 유명 PC방 체임 전문기업인 '테크노블러드 코리아'와 콘텐츠 공급계약도 마쳤다.

아인픽춰스는 인천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전시관에 게임 홍보관 설치를 추진하고,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최영민 아인픽춰스 대표는 "인천상륙작전 게임을 통해 인천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전세계 사람들에 각인시켜 인천 홍보는 물론 콘텐츠 판매, 한발 더 나아가 인천을 방문해 역사적 현장을 다녀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