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웅 신임 안산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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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현행 1회로 제한돼 있는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장 연임제를 2회로 연장하는 등 관련 조례 개정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제11기 안산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이하 안산시 협의회)에 선임된 윤태웅(56) 협의회장의 다짐이다.

"지난 2년간 초지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안산시 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발전과 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는 윤 협의회장.

신임 윤 협의회장은 "앞으로 2년간 시 주민을 대변하는 협의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헌신성, 전문성, 리더십, 창의성을 고루 갖춘 위원들로 구성해 주민자치활동의 선도자, 지역화합과 공동체 형성의 촉진자, 지역 자원봉사자, 주민과 행정의 가교자, 민주시민사회의 지도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윤 협의회장이 생각하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다.

윤 협의회장은 "안산시 협의회는 시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의 대표성을 지닌 협의체"라며 "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시정 추진방향을 잡아가는데 있어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지식과 견문을 넓혀 시민을 위한 정책이 제대로 펼쳐질 수 있도록 시와 의회에 끊임없이 의견을 제시하고 관철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윤 협의회장은 앞으로 여러 분야별 뛰어난 능력을 가진 위원장들의 민주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함께 즐겁고 보람된 협의회를 만들고 한 달에 한 번이던 형식적 회의를 오전과 오후 두 번의 깊은 만남으로 더 많은 의견교환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

또한 자체 스포츠대회 등 단합을 위한 행사를 만들어 협의회 활동에 투철한 목적과 보람을 느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로 삼고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협의회의 발전을 추구하는 추진력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윤 협의회장은 "협의회의 화합과 역량강화를 위해 선진지 견학과 자체 교육을 통한 워크숍, 근접 동과의 활성화 프로그램 공유, 축제 행사 상호교류, 지역별 토론모임 등을 통해 협의회의 화합과 역량강화 그리고 위상정립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에 있어 인적자원이 부족한 동과 4년으로 끝나는 임기에 위원장으로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지 않는 2년 임기 1회 연임제를 2년 임기 2회 연임으로 하고, 매년 초에 연간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데 있어 현행 7월부터 시작되는 회기의 불편함을 연초인 1월로 변경하는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