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귀국 재활군 합류 예정
▲ kt wiz의 외야수 이대형. /사진제공=kt wiz
프로야구 kt wiz 이대형이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차 3일 독일 레버쿠젠으로 출국한다.

이대형은 지난달 6일 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8일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그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대형은 독일 레버쿠젠의 세인트 조셉병원(담당의: 토마스 파이퍼 박사)에 입원해 정밀 진단과 함께 현지 시각으로 5일 수술을 받는다.

수술을 집도하는 토마스 파이퍼 박사는 족부정형외과 전문의로, 심정수, 이병규, 박경완(이상 야구), 이동국, 김남일, 송종국(이상 축구), 김동우(농구) 등 국내 주요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치료와 재활을 담당했었다.

이대형은 수술 후 현지에서 약 4주간 재활 치료를 받고, 9월 말 귀국해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