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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이 9월 2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무민 원화전'의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수현이 목소리 재능 기부에 흔쾌히 참여했다"며 "이수현이 평소 예술분야에 관심이 많고 '무민'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캐릭터 무민의 고향이기도 한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맞아 처음 국내 관람객에게 소개된다. 무민을 만든 토베 얀손이 직접 그린 원화부터 저작권사가 소장한 미공개 작품까지 70여 년이 넘는 무민의 연대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전시는 총 7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350여 점의 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무민 라이브러리, 무민 영상관 등 관람객이 작품을 체험하는 참여형 공간이 함께 마련된다.

이수현은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인 무민의 원화작품의 해설을 맡게 돼 즐겁게 작업했다"며 "재능기부 형태로 나눔활동에 참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오디오 가이드 판매 수익금 일부는 승일희망재단에 악동뮤지션 이름으로 기부되며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전문요양병원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