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 내달 2~3일 인천문예회관서 뮤지컬 정글북 공연
▲ 뮤지컬 '정글북' 공연 모습.
80분 동안 숨막히게 펼쳐지는 화려한 정글의 세계, 독창적인 의상과 다양한 장르의 춤으로 살아나는 동물들!

PMC프로덕션 송승환사단의 야심작 뮤지컬 '정글북'이 인천에 온다. PMC 프로덕션은 정글북을 오는 9월 2일~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가족뮤지컬 정글북은 관객들을 화려하고 웅장한 정글의 세계로 초대, 디즈니 영화와 함께 올해 정글북 신드롬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글북에선 웅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정글을 무대위에 구현, 12개 종의 다양한 동물들을 실감나게 표현한 안무, 독창적인 무대의상으로 눈 앞에 진짜 정글을 보여줄 계획이다.

송승환 예술감독은 입체영상과 독창적인 무대연출, 웅장한 음악으로 거대하고 황홀한 정글의 세계를 펼쳐낸다.

정글북은 정글에서 자란 소년의 아름다운 성장기를 다룬 작품이다. 자연속에서 자란 모글리와 동물들과의 교감 속에서 따뜻한 우정, 의리, 가족애가 피어난다.

구름이 걷히고 달이 차오르는 아름다운 정글의 밤. 이 곳 정글에서 부모 잃은 인간의 아이를 돕기 위한 동물들의 회의가 시작된다. 아이의 이름은 모글리. 말재주가 많은 곰 발루와 흑표범 바기라가 모글리의 보호자가 되기로 하고 모두가 평화로운 정글의 법칙을 따라 모글리를 정글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평화롭지만 무섭고, 무섭지만 평화로운 정글.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던 정글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자칭 정글의 왕 호랑이 시어칸과 부하 승냥이 타바키는 모글리를 차지하기 위해 계속 음모를 꾸미고, 위험에 빠진 모글리를 곰 발루와 흑표범 바기라가 비단뱀 카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해낸다. 하지만 오늘 밤! 호랑이 시어칸과 그의 꼬임에 넘어간 늑대들이 늑대부족의 대장 아켈라를 공격하려 한다. 자신이 인간의 아이인지, 늑대의 아이인지 혼란스러워하던 모글리는 비로소 인간이든 늑대든 상관 없이 힘께 자란 동물 가족들의 소중함을 느끼며 아켈라를 구할 수 있는 '빨간 꽃'을 찾아 용감히 인간의 마을로 향하는데….

토·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5시, 5만5000원·4만4000원, 1566-6551, www.interpark.com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