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화룡점정, 인천愛
▲ 2016년 9월2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INK 콘서트'.
▲ 'INK 콘서트'에서 아이돌 그룹의 공연에 푹 빠진 외국인 관광객들.
▲ 'INK 콘서트'에서 아이돌 그룹의 공연에 푹 빠진 외국인 관광객들.
▲ 2017 INK콘서트 포스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콘서트로 자리매김한 'INK 콘서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는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한류관광콘서트는 작년에 'INK Concert (Incheon K-POP Concert)'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났다.

INK 콘서트는 최강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현재 활동하는 '핫한' 아이돌 그룹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해 또한 '역대급' 라인업으로 꾸려졌다. 샤이니, 인피니트, 트와이스, AOA, EXID, 케이윌, B.A.P, 갓세븐,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여자친구, I.O.I, 크나큰, 헤일로, 마스크, 제이민 등 총 16팀의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했다.

특히 1년4개월여만의 컴백한 샤이니와 콘서트 5일 전 신곡을 발표한 인피니트의 출연 소식에 팬들은 치열한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과 뒤늦은 표 잡기에 나서야 했다. 이러한 기대가 반영된 듯 내국인을 대상으로 티켓 예매를 시작한지 1시간여 만에 1만791석의 온라인 티켓이 매진되기도 했다. 총 3만50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의 함성이 문학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INK 콘서트는 공연 외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다.

지난해에는 한류와 음식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인천음식문화박람회를 함께 개최했다. 콘서트에서 부족할 수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음식문화박람회를 통해 보강하여 관람객들이 입장 시간을 기다리며 다양한 음식을 먹고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해외관광객 유치도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는 예년에 비해 빠른 출연진 섭외로 해외 관광객 유치가 용이했다. 그 결과 해외 단체 관광객과 개별 관광객이 역대 최고 수준인 1만6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개별 관광객은 국적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국가에서 인천을 찾았다. 당시 최고 한류 인기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의 포토관과 출연진 포토존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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