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3월 전국 최초 인공지능(AI)기반 세금 상담봇을 탑재한 스마트고지서를 출시했다.

지난해 1월 '4차 산업혁명의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모바일 등 첨단기술이 사회·경제·인류 행동양식을 변화시키는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은 곧 실현됐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이 이뤄진 것이다.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의 시대, 즉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지난해 도는 도민들의 눈높이에서 세금 납부의 편리성을 제공하고자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세금고지서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도의 이러한 새로운 생각은 수많은 현실의 어려움을 넘어, 올해 3월 모바일을 통해 세금고지서를 전달받고 간편 결제로 납부하고 인공지능을 기반한 '지방세상담봇'을 통해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스마트고지서'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올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7만명이 넘는 신청을 받아 7월 말 현재 4만7000건의 스마트고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이 스마트고지서는 인공지능 기반 '지방세상담봇'이 탑재돼 7월 말까지 1만2000여건의 자동상담을 처리했다.

이러한 새로운 생각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현실이 됐다. 경기도가 개발한 AI기반 지방세상담봇과 스마트고지서는 국민의 편리성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경기도의 새로운 생각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변화의 단초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