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무용협회, 내달 6일 문예회관서 '제1회 인천 춤, 풍류 師弟之舞'
▲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제97호 살풀이 춤 이수 채상묵 명인.
▲ 채상묵 명인의 제자 안상화 세한대학교 겸임교수.
▲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 조흥동 명인.
▲ 조흥동 명인의 제자 이영진 경기도립무용단원.
▲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6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이은주 명인.
▲ 이은주 명인의 제자 이윤정 인후무용단 대표.
조흥동, 남성춤 진수 '한량무' 
이영진, 꽹과리 함께 '진쇠춤' 

채상묵, 격조높은 민속 '승무' 
안상화, 섬세한 정서의 '입춤' 

이은주, 절제 미학 '살풀이춤' 
이윤정, 왕과 왕비의 '태평무' 



한국 전통춤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명인들이 인천에 온다.

인천무용협회는 오는 5월6일 오후 4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 전통춤의 명인,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제1회 인천 춤, 풍류 : 師弟之舞'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전통 예술의 가치를 찾고 보존과 계승을 위해 한국 전통무용의 거목, 조흥동·채상묵·이은주 명인이 그의 제자들과 함께 무대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조흥동 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보유자로 자연스러운 춤사위, 풍부하고 진중한 표정, 기품 있고 화려한 남성춤꾼의 진수를 보여줄 '한량무'를, 그의 제자 이영진 무용가(경기도립무용단)는 전통타악기인 꽹과리를 들고 추는 '진쇠춤'을 출 예정이다.

또 함께 무대에 오를 채상묵 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로 품위와 격조 높은 민속춤의 정수를 보여줄 '승무'를, 제자 안상화 무용가(세한대학교 겸임교수)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섬세함 그리고 우리의 정서가 담긴 '입춤'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은주 명인(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6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국립인천대학교 교수)은 절제미학의 절정을 보여줄 '한영숙류 살풀이 춤'을, 제자 이윤정 안무가(인후무용단 대표)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왕과 왕비가 추는 '태평무'를 무대에 올린다. 전석 2만원. 032-865- 5474

/이동화 기자 itimes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