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배려·감사가 배어있는 사람이길
수원에는 착한 정비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고, 대기업 매장이 아닌 지역 내 사업자들과의 연대를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구조를 위한 건전한 자동차 소비문화 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다.

수원자동차소비자협동조하은 한마디로 생활협동조합의 자동차 버전이다. 소비자들의 권익과 불편해소를 위한 구성원으로서 내가 원하는 대통령은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할지를 생각해본다.

대기업 위주의 경제가 아닌 중소기업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잘 살 수 있는 사회, 내수용과 수출용의 차이를 각국의 법규에만 우선하지 않고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상품을 만드는 사회, 피해자가 입증하기 어려운 자동차 결함사고 조사를 제조사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내부고발을 해도 전혀 불이익을 받지 않는 사회, 범칙금이 그 사람의 경제여건에 부합되도록 개선하여 누구나 법을 잘 지키는 사회, 뿐만 아니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공평하게 법 적용을 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협동조합은 협력과 연대의 힘으로 운영된다. 일부에서는 자기에게 유리할 때에만 연대를 강조하고 사업으로 돌아가서는 동업자정신을 저버리고 연대의 의미를 무색케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경우에 따라 유불리에 대한 해석이 다르지 않고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대통령을 원한다.

아이들에게 가르치지만 정작 어른들은 실천하기 힘든 경청과 배려와 감사가 배어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길 원한다. 정치혐오가 만연한 이 사회에서 국민 모두가 정치에 대한 선입견을 걷어낼 수 있도록 행동하는 대통령을 원한다. 현재의 대선 후보들을 떠올려보니 모두들 자기가 이런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주장이 사실이고 그 기조가 끝까지 유효할 대통령을 원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아! 국가가 나를 정말 존중하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