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운전자들은 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하면서 언제쯤 신호가 바뀔지 초조하게 기다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신호등 변환 시간을 알려주는 타이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아우디는 미국의 일부 주요 도시에서 자동차업계 최초로 빨간불이 녹색불로 바뀌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알려주는 신차 계기판 신호등 타이머 서비스를 올 가을부터 제공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타이머가 장착된 아우디의 신차가 적색등에서 대기하면 계기판 화면에 녹색등으로 바뀔 때까지의 남은 시간이 초 단위로 카운트다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급출발 방지를 위해 신호 변경 3초전, 과속 방지를 위해 차가 교차로 일정 거리에 있을 때는 카운트다운 화면이 각각 사라진다.
신호등 카운트다운 서비스를 위해 올해 6월 1일 이후 생산된 Q7 크로스오버와 A4 세단 모델에는 ‘V2I’(vehicle to infrastructure), 즉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의 통신 기술이 탑재된다. 신호등 정보가 아우디의 서버를 통해 차량으로 전해지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월 요금 25달러부터 시작하는 아우디 커넥트 패키지를 통해 제공된다.
온라인 뉴스팀(영상=Audi USA/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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