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기계체조 현지훈련중 부상 … 대표팀 16세 최연소 출전 무산
브리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최연소이자 유일한 여자 기계체조 대표였던 이고임(16·인천체고)이 브라질 리우 현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2016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정몽규)은 이고임이 7월 28일 저녁 7시쯤 브라질 현지 연습장소에서 훈련 중 중 왼팔 골절상을 입어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고임은 7일로 예정된 올림픽 체조 경기를 앞두고 이날 도마 훈련 중 왼팔 안쪽 상완골이 골절됐고, 경기에 참가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의사 진단을 받았다.

이고임은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고임은 한국에서 수술 등 치료를 받는다.

사정이 이렇게 되면서 대표선발전에서 이고임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이은주(17·강원체고)가 대신 브라질에 입성했다.

앞서 이고임은 지난 6월 태릉선수촌 기계체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파견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합계 100.325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